(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무주군 농업기술센터는 26일 관내 농가들의 친환경농업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배양한 유용미생물(EM 활성액) 140t을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친환경농업 반딧골 연합회 인증농가와 친환경인증 취득 농가,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매달 20t씩 유용미생물을 선착순 공급한다.

병해충 감소와 생육촉진은 물론 수확량 증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용미생물은 가축 부산물의 발효를 촉진하는 효능도 있어 축산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해충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가정에서도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무주군 연구개발 담당은 "유용미생물은 환경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토양개량과 병해충 예방, 농산물 품질향상, 축분의 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려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일반 가정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 사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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